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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생활

취향의 향 5

milllsa 2020. 8. 3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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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향 5

 

 

 

1 딥티크 롬브르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강한 향수 냄새에 멀미를 느꼈던 적이 많았다. 이런 부정적인 경험이 꽤 오래 향수에 거부감을 가지도록 만들었는데, 그런 기억을 지워주었던 첫 향수. 장미향이지만 살짝 비에 젖은 흙냄새가 난다. (고 생각한다.) TWG 포레스트 레인에서 느껴지는 흙냄새보다는 덜하지만, 비슷. 일반 장미향이면 취향이 아니었을 텐데, 물과 흙이 섞인 듯한 향이어서 좋아한다.

 

 

 

2 딥티크 도손

 

롬브르단로와 번갈아서 자주 사용하는 향수. 롬브르단로보다는 훨씬 달콤하다. 우울할 때의 도손은 초콜릿 같달까.  기분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3 바이레도 라 튤립

 

우연히 시향 할 기회가 있었는데 꼭 취향이어서 깜짝 놀랐던 향. 바디로션과 향수를 생일선물로 받았는데, 둘 다 잘 쓰고 있다. 

 

 

 

사진출처 : altdif.com

4+5 알디프 리스 브렉퍼스트 블랙, 밀키 애프터이미지 (섬유향수)

 

리스를 정말 사랑한다. 리스가 나오기 이전에는 밀키만 5병 정도 사용했다. 섬유향수로 나온 제품이라 옷과 공간에 쓰기에도 좋고, 해롭지 않은 좋은 성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에 써도 안전하다.

 

 

향수를 찾는 일에 적극적인 타입은 아니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타입도 아니어서 새 향수를 만나는 일은 드문 편이지만, 그런 나와 연이 닿은 향 중에서는 딥티크 롬브르단로, 가끔 도손 + 섬유향수는 알디프 리스 브렉퍼스트 블랙과 밀키 애프터이미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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